<곰을 소유한 소녀>는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미국의 동화작가 프랭크 바움이 쓴 대표 단편 동화 중 하나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작품으로, 혼자 남겨진 소녀 제인 글라디스가 책 외판원 뚱보 남자로부터 받은 책에서 동물들이 튀어나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상상의 세계가 현실로 연결되는 설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교훈적인 주제를 전달한다.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미국의 동화작가이다. 1856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으며, 잡지편집자, 신문기자, 배우, 외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나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좌절하지 않았고, 장모의 권유로 밤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썼다. 그 덕분에 <아빠 거위>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뒤이어 <오즈의 마법사>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는 캔사스의 한 농장에 사는 어린 소녀 도로시가 태풍에 날려 오즈 나라에 갔다가 주석으로 만든 나무꾼, 허수아비, 겁 많은 사자 등과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1901년 시카고에서 뮤지컬로 제작되었고, 1939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방영되었다. 그는 평생 총 60여 편의 작품을 썼는데 대부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이다.